ARM, 차세대 아키텍처 'Armv9' 공개
'인공지능·디지털신호처리·보안 성능'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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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그리센스웨이트 ARM 수석 부사장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Arm 비전 데이'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AI 기반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안전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이 요구된다"며 "ARM은 Armv9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치명적인 간극을 메워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미래 컴퓨팅 플랫폼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rmv9의 표준화를 통해 ARM 파트너들이 (Armv9 기반 제품의) 시장 출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과 비용을 관리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각자 고유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디어텍 등 주요 파트너들이 Armv9 기반 칩셋을 올 연말에 상용화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rmv9은 지난 2011년 출시한 ARM 최초의 64비트 지원 아키텍처 'Armv8'의 뒤를 잇는 차세대 반도체 IP다. 이는 슈퍼컴퓨터용 명령어 세트인 '스케일러블 벡터 익스텐션2(SVE2)'을 지원해 Armv8 아키텍처 보다 빠른 머신러닝(ML)과 DSP 성능을 구현한다.
보안 성능 역시 강화됐다.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에서도 외부로부터 접근과 수정이 불가능한 영역(Realm)을 생성하는 'Arm 컨피덴셜 컴퓨팅 아키텍처(Confidential Compute Architecture·CCA)'를 새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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