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5 시리즈 패널 출하량 자료를 보도했다.

■ 아이폰15 프로 모델, 전작보다 더 인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10월까지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2021년 아이폰13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보다 21% 더 많았다.

지난 10월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패널 출하량은 전체의 71%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점유율 65% 보다 증가한 수치다.

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예전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비드 나란조(David Naranjo) DSCC 수석 연구 이사는 "6월부터 10월까지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패널 출하량은 전작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3 프로에 비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6~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점유율은 64%이었으나 아이폰14와 아이폰13 시리즈의 점유율은 54%에 그쳤다"고 밝혔다.

■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5 패널의 81%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아이폰15 시리즈 패널의 81%를 출하하는 애플 최대의 디스플레이 공급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같은 기간 출하된 아이폰14 시리즈 패널의 82%, 재작년 아이폰13 패널의 79%를 공급했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아이폰 4개 모델 모두에 패널을 공급한 유일한 애플의 최대 패널 공급업체다.

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부터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패널 출하를 시작했고 지난 달 10월까지 해당 모델의 점유율은 18%였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BOE는 지난달 아이폰15에 처음 패널 공급을 시작했으며 점유율은 1%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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