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맥세이프, 이식형 의료기기 ‘간섭’ 위험
애플의 ‘아이폰’과 충전 표준인 ‘맥세이프’가 이식형 의료기기에 간섭을 일으킬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자체 지원 문서를 통해 이 제품들을 활용할 때는 아이폰과 맥세이프를 일정 거리 이상 떨어뜨려놔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애플은 특히 맥세이프 차저나 맥세이프 듀오 차저 또한 이 같은 간섭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과거에 비해 아이폰 모델에 자석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실질적으로 의료기기에 자석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은 이전 모델에 비해 크지 않다고 예상된다는 문구도 보인다.
아이폰이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자기 간섭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는 최근 언급됐다. <하트리듬저널>이라는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 주 의사 3명이 환자의 이식형 심폐소생기 근처에서 아이폰12를 쓰는 시험을 했는데, 검사를 시작한 ‘즉시’ 의료기기가 정지 상태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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