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까지 늘어난다'...삼성, 슬라이더블 'Z플립' 특허

삼성전자가 다소 독특한 슬라이더블(Slidable) 스마트폰 특허를 내놨다. 디스플레이를 잡아 늘려 화면 길이가 두 배 이상 확장되는 형태다.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공개된 특허는 화면을 접는 폴더블에 롤더블을 더했다.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유사하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 문서 일부. 사진=렛츠고디지털>

 

이번 특허의 핵심은 화면을 접는 것뿐만 아니라 늘리는 것도 가능하는 것이다. 제품을 펼친 뒤 디스플레이를 늘리면 화면을 추가로 100% 확장할 수 있다. 전체 길이 또한 2배가 된다. 기기를 접은 상태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만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롤러블' 또는 '슬라이더블'로 불리는 새로운 폼팩터는 일정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해 대화면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 문서 일부. 사진=WIPO>

기존 'Z플립3'가 펼쳤을 때 세로로 16.6cm인 점을 고려하면, 길이가 두 배 확장된 특허 속 기기는 약 30c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렛츠고디지털은 “출시까지는 아마도 몇 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오는 8월 신형 폴더블폰 'Z폴드4·플립4'가 먼저”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가 잇따라 유사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세대 폼팩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옷장 문처럼 화면을 여닫는 '듀얼폴드', 병풍처럼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등 기술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롤러블 등 새로운 폼팩터에 적용될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인식 기술 또한 연구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DSCC 등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약 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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