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자일링수 인수 잘한 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체결한 자일링스(Xilinx) 인수 건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CES 기조연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일링스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단계를 위한 큰 다리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일링스 인수는 미래 성장 확보를 위한 필요한 전략이었다는 말로 풀이된다.
AMD는 지난해 10월 자일링스를 350억달러(약 38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자일링스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계 1위 기업이다. FPGA는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AMD가 실행(execution)에 집중하는 시기에 자일링스를 인수한 것이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었다는 식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리사 수 CEO는 "우리는 훌륭한 경영팀이 있고 자일링스 사업은 AMD 기본 비즈니스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빅터 펭 자일링스 CEO를 합류시킨 것은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빅터 펭 CEO는 AMD에서 자일링스 사업과 전략 성장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사업 영위는 지도자 역할이 크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현 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 확보) 둘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사 수 CEO는 공급부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조보다는 수요 증가에 대한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추가 용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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