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으로 보는 갤럭시S24…'LTPO·M13·온디바이스 AI' 주목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국내외 소재부품 기업들이 참여,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카메라·반도체 등을 공급하며 최고 사양의 제품을 완성한다. S24의 혁신은 소재부품에서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전자신문은 갤럭시S24 시리즈의 특징과 기술적 변화를 소재부품 단계에서 분석했다.
갤럭시S24 디스플레이 및 주요 부품 공급업체 및 특징(자료: 업계 취합)
갤럭시S24 시리즈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큰 변화가 있다. 우선 갤럭시S24 모든 제품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패널이 탑재된다. 이는 전작에서 울트라 모델만 LTPO를, 일반·플러스 모델에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를 채택해 차별화했던 것과는 달리 삼성전자가 변화를 꾀한 부분이다.
갤럭시S24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망 (자료: 업계 취합)
갤럭시S24 시리즈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나 갤럭시Z5 시리즈와는 다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세트가 들어간다. 새로 채택된 재료세트의 명칭은 'M13'이다.
OLED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발광소재로 영상을 표현한다. 소재 조합에 따라 OLED 패널 성능과 수명이 결정된다. 이번 갤럭시S24 디스플레이, 즉 M13의 가장 큰 특징은 '밝은 화면'이다.
재료세트는 발광층과 보조층 소재로 구성된다. 발광층에서 도판트·호스트가 적(R)·녹(G)·청(B) 빛을 내면 프라임이 발광효율을 높인다. 정공수송층(HTL)이나 정공방어층(A-ETL) 등은 발광을 돕는 보조층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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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M13부터 최종 고객사별로 재료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에는 삼성전자용과 애플용이 공통적으로 사용됐다면 이를 나누겠다는 것이다. 갤럭시S24에는 M13이, 아이폰16에는 M14라는 신규 재료가 탑재될 전망이다. OLED 소재는 업그레이드가 될 수록 밝기, 수명, 효율 등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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