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임라인

- 출고 당일: 약 15분만에 오파 활성화 > 자동차선변경 2회, 오파 20분 써봄.. (마지막 오파 ㅜㅜ)

- 틴팅 완료되어 나오는데 이상하게 주변 차나 사물을 인식 못하고, 크루즈 및 오파 사용불가 뜸

> 틴팅해서 어두워서 그런가? 하고 기다리면 되겠지 함

- 2일째: 카메라 보정 초기화를 하고 강변북로를 주행하는데도 오파 게이지가 1%도 안오름

> 비가 와서 그런가? 좀 기다려보자

- 3일째: 고속에서 160키로 이상 달리면 된다 했는데 안됨.. 오파 게이지가 전혀 차지 않음.

> 이상해서 블랙박스 영상으로 전면 카메라를 확인했는데 카메라가 밑으로 치우쳐있음

- 4일째: 센터 입고해서 보니

> 전면 틴팅을 위해 룸미러를 탈거했고, 카메라를 고정하는(?) 볼트 끝에는 본드 처리가 되어 있는데 잘못 풀다가 볼트가 부러짐

> 이걸 빼기 위해 드릴로 뚫어서 볼트를 없애고 임의로 탭을 내서 다른 나사를 박음

> 이러면서 카메라 고정 브라켓이 부러지고 카메라 피칭 조정이 불가하게 됨

> 결론: 전면 트리플카메라 앗세이 교환 판정 ^^

2. 문제점

- 부품 입고까지 한 달 가량 걸림

- 부품+공임까지 약 60~70만원 (과연 이걸 받아낼 수 있을 지 걱정)

- 전면 카메라 먹통으로 크루즈, 오파, AEB, 오토하이빔 등등 기능 작동 안함 ^^

3. 화나는 점

- 테슬라는 틴팅하기 힘들다하여 일부러 시공사례 많은 곳을 찾아서 맡긴건데 결과는 그렇지 못함.

- 틴팅 후 찾으러 갔을 때 문제없이 잘 끝났다 한 점.

부러졌을 때 얘기라도 했으면 센터에 입고시켜서 어떻게든 조치를 취했을 건데, 혼자 처리하려다 일을 더 키워버림

(저랑 비슷한 사례는 네이버카페에 '룸미러 파손'으로 검색하시면 며칠 전 사례가 나옵니다.)

4. 결론

- 센터 직원 분 말로는 RWD입고 이후 이런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특히 운이 나쁜 경우이고 부러트리고 임시로 본드나 테이핑 처리해서 막아 놓은 경우도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 전면 틴팅하시고 나면 꼭 전면 카메라 작동이나 화각 등을 잘 확인하시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 전면 틴팅 후 오파가 한쪽으로 쏠린다거나 룸미러쪽에 잡소리가 난다거나 하면 센터에 입고 해보세요.

ps) 차량 적응도 하고 오파로 편하게 여행 가보려고 했다가 1200키로 운전하고 오는데 죽을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