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선수단 식사 공급은 일본이 시작한 문화입니다.
1.
평창 올림픽 당시 일본 모 업체가 PR을 위해 선수촌 근처에 식당을 운영했습니다.
식사가 부실해서 선수들이 맥도날드에 모여있었던 리우 올림픽때부터 준비했다는데
일본에서는 '감동의 일본 밥심' 등으로 보도했었다고 합니다
일본 선수단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선수촌 식사를 먹기도 하고,
이 업체 식당에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2.
일본은 5/1~6 올림픽 최종 예선 및 테스트대회인 수영다이빙 월드컵을 개최했는데요
자가격리 면제자인 선수들을 호텔에 가둬두고 지급한 식사가 문제가 됐습니다.
밥만 잔뜩있고, 튀김 3-4조각, 감자샐러드가 전부인 부실 도시락을 지급했죠.
외출을 못하게해서 따로 음식도 못구해먹고,
선수들이 항의하자 컵라면 하나 더 주고, 과일을 달라고 하자 통조림을 줘서
빡친 유럽 선수단이 SNS를 통해 식단을 공개해버렸습니다.
3.
도쿄올림픽 선수촌 식당에는 일본 전역에서 공급된 식재료를 이용한다고 밝혔는데,
후쿠시마에서는 광어, 가다랑어, 함박조개 등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4.
거기다가 방역 운운하며 외부 음식 반입도 안된다고 하여 선수들은 방사능 오염 식사를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인데
이에 세계 각국이 반발하자 올림픽 위원회는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한다고 지침을 바꿨습니다.
5.
선수들, 기자들 대부분 선수촌 식사를 거부하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우버이츠 배달음식 먹고 있는 가운데
6.
대한체육회가 선수촌으로부터 10km 떨어진 곳에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해서 한국산 식재료를 이용한 도시락을 공급하자
7.
자민당 의원이 '후쿠시마 현민의 마음을 짓밟는 조치'라며 비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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