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가 아내를 죽였다고 주장한 프랑스 소설가
나치와 싸운 파일럿이자, 외교관이자, 유명 소설가이던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아내 진 세버그는 '네 멋대로 해라'의여주인공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미국에서 그 유명세를 흑인 인권 운동에 사용함.
그랬던 진 세버그를 갑자기 온 언론이 들고 일어나 공격하기 시작
"진 세버그가 블랙 팬서 수장의 아이를 임신했다!"
로맹 가리 부부가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부정했음에도
온갖 언론이 인권운동가 미녀 여배우의 가십에 몰려들었고
진 세버그는 마녀사냥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 아이는 유산됨.
물론 유산된 아기의 피부색은 검정색이 아니었고
기자들에게 아이가 하얗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로맹 가리는 아이의 사진 수백 장을 찍어야 했음.
이후 진 세버그는 아이의 기일마다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성공.
프랑스에 귀국한 로맹 가리는 FBI가 진 세버그를 죽였다고 주장하기 시작.
딱히 근거는 없었으므로 음모론으로 취급받음.
로맹 가리도 진 세버그가 죽고 1년 뒤 '진 세버그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
FBI가 진 세버그에 대한 거짓을 퍼뜨렸음을 인정하다: 흑인아기 루머를 유포
그리고FBI는 로맹 가리가 죽은 후, 미국 정부가 로맹 가리 부부를 공격했음을 인정함.
FBI는 언론에 '진 세버그가 흑인을 임신했다'는 루머를흘리고
로맹 가리 부부를 빨갱이라고 생각해 집과 전화를 도청하고미행을 붙임.
로맹 가리의 정치성향은 드골주의, 정통 보수에 가까웠음에도
진 세버그가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감시된 것.
이는 FBI의 사회운동 붕괴 작전인 코인델프로 작전의일부였는데
같은 작전의 피해자로는 소설가 헤밍웨이도있었음.
헤밍웨이는 자신의 정신과 의사 중에 FBI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의사들은 헤밍웨이가 단단히 미쳤다고 생각해 전기 충격 치료까지가했는데
실제로 의사 중에 FBI가 섞여 헤밍웨이를 사찰했음이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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