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학생을 자살로 몰고 갔네요

"커닝하지 않았다"..반성문에 글 남긴 고등학생 아파트서 투신[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쪽지 시험을 보다 부정행위를 의심받은 학생이 반성문에 '커닝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안동경찰서와 유족에 따르면, 안동의 한 등학교에 다니던 A양은 지난 10일 교사로부터 커닝을 의심받자, 반성문에 억울함을 호소한 뒤 학교 인근 아파트에서

https://news.v.daum.net/v/c7gJ3anL62

이 수행평가는 유명 팝송의 감상문을 영어로 세 문장을 적어내는 것이었다. 당시 교사는 A양의 책상 서랍 안에서 영어로 된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해 커닝을 의심했다.

유족에 따르면, A양은 이를 부인했으나 교사는 A양의 말을 듣지 않고 부정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A양을 2교시 음악 수업을 받지 못하게 하고 교무실에서 반성문을 쓰게 했다.

A양은 이 반성문에 영어로 된 세 문장을 쓰고 "수행평가지에는 (교사가 커닝했다고 판단한) 이 문장이 없다. 그런데도 0점 처리된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썼다.

수행평가중 책상안에서 쪽지 발견

컨닝 의심되서 0점 처리

답하고 쪽지하고 전혀 상관없었는데도 0점처리

그후 학교에서 나와 인근 아파트가서 투신...

쪽지하고 답하고 상관없는데 어떻게 컨닝이라고

선생이 판단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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