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2160026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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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세계 꼴찌”라는 주장이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지난해 조사 결과 언론 신뢰도에서 한국이 40개국 중 최하위였다는 거다. 이는 한국 언론이 얼마나 못 믿을 존재며, 언론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지 웅변하는 증거로 회자돼 왔다.

가짜뉴스다. 정확한 질문은 이랬다. “당신은 거의 항상 대부분의 뉴스를 믿을 수 있나(You can trust most news most of the tim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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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의 답변에 가중치를 줬더니 결과가 놀라웠다. 연구소는 ‘전혀 동의하지 않음-동의하지 않음-중립-동의함-적극 동의함’이란 응답에 1~5점씩을 줬다. 그런 뒤 순위를 다시 매겼더니 한국은 36위였다.

답변에 가중치를 뒀더니 40위 꼴찌가 아닌 36위이므로 최하위라는 것은 가짜뉴스다?

여기에 대해 보고서 문장을 그대로 번역해 드리죠.

https://reutersinstitute.politics.ox.ac.uk/sites/default/files/2020-06/DNR_2020_FINAL.pdf

https://www.digitalnewsreport.org/survey/2020/south-korea-2020/

"본 조사에서 한국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일관되게 최저이다"

(그 뒷 문장: JTBC, MBC, YTN 같은 TV 뉴스 브랜드들의 신뢰도는 높은 반면, 판매부수 높은 신문들은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최하이다...정기 독자들 사이에서는 좀 더 신뢰받지만. :p)